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361명으로 증가하면서 2003년 '사스' 사망자를 넘어섰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3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829명, 사망자는 57명 늘어난 것으로, 늘어난 사망자 57명 가운데 56명이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서 나왔습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2,296명이 중태이며, 의심 환자는 2만천5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18만9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15만여 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습니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는 9개월에 걸쳐 5,3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49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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