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환자 상태 호전…"투약 중단·상태 관찰"
확진 환자 15명·음성 판정 414명·검사 중 6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1명이 증세가 좋아져 퇴원을 검토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하루 사이 새로운 환자 발생도 없었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4일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상태가 부쩍 좋아졌습니다.
폐렴 증상도 거의 사라졌고 몸속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중단하고 상태를 관찰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임상적인 증상이 호전되고, 24시간 간격으로 PCR 검사를 해서 두 번 음성이면 퇴원하는 것으로 현재 기준은 되어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퇴원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그래서 퇴원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엄중식 /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증상도 그렇고, 또 검사에서도 이 바이러스가 사라진 걸 2번 확인하고 퇴원하기 때문에 사회 복귀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하루 사이 새 환자 발생소식은 없었습니다.
검사 대상자 490명 가운데 지금까지 확진 환자는 15명이고 414명은 음성이 나와 격리가 풀렸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두 번째로 입국한 교민 33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이 있던 7명도 바이러스와는 관련이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한에서 들어온 교민 701명 가운데 확진 환자는 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류재복[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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