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에 與 민심수습 총력…野 정부 겨냥 맹공

연합뉴스TV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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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에 與 민심수습 총력…野 정부 겨냥 맹공

[앵커]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터진 신종코로나 사태를 두고 연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총력 대응을 제안하며 민심 수습에 나선 반면, 한국당은 늑장·부실 대응이라며 정부의 태도가 안일하다고 질타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줄이는데, 주력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자영업과 중소기업 등이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조만간 고위 당정협의를 열어 지원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능한 이른 시기에 고위 당·정 협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단기적·장기적으로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을 논의할 국회 특위 설치도 제안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치권이 일심동체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연일 정부 대책을 비판하고 있는 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정부의 늑장대응과 부실대응이 반복되고 있다며 더욱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최근에 중국 전역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 전면 제한해야 합니다. 국내 마스크 해외 판매를 자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수량 및 반출을 엄격히 제한해야합니다."

이어 일시적 규제완화와 재정 투입 등 특단의 조치도 필요하다면서 필요하다면 다른 정당들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국무총리를 시킬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정홍원 전 총리는 공개질의서를 내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맹비난하며 문 대통령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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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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