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한 한 승객의 모습입니다.
방독면으로 무장한 이 남성.
결국, 방독면을 벗어달라는 항공사 측의 요구를 거부해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며 두 가지 생각이 스쳐갑니다.
바이러스가 얼마나 무서웠으면...
한편, 방독면으로 무장한 이 남성을 지켜보는 다른 승객들은 이 남성의 정체에 대해 얼마나 불안했을까...
역병이 창궐하면 할수록 인간의 본성이 드러난다고 합니다.
이런 비슷한 상황은 더 다양하고 기이한 모습으로 우리 일상을 습격할 텐데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인간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위기 상황에서도 지켜내는 상대에 대한 배려, 상식적인 에티켓이 아닐까 싶습니다.
뉴스A 마칩니다.
주말은 조수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