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의료진 6천명 투입 불구 계속 확산...임시병원에 '기대' / YTN

YTN news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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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후베이서만 확진자 매일 1,000여 명씩 증가
외부 의료진 6,000명 투입 불구 상황 ’악화일로’
’사스’ 창궐 때도 베이징에 임시병원 지어 ’효과’
병원 공사 실시간 영상에 6,000만 명 동시 접속


급속히 불어나는 확진자와 사망자 앞에 중국 당국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음 주에 문을 열 우한의 임시병원 2곳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의 진원지 우한과 주변 지역에서만 확진자가 매일 천 명 정도씩 급증하고 있습니다.

외부와 철저히 봉쇄를 한 상태에서 의료진 6천여 명을 투입했지만 우한의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

피로와 감염 때문에 한 병원에 50명이 넘는 의사와 간호사가 격리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류멍리 / 中우한 지원 군의료진 간호팀장 : 보호복을 벗을 때마다 안에 입은 옷이 젖어있어 짜면 물이 나올 정도입니다. 정말 힘들죠.]

현재 중국 당국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우한 외곽에 공사 중인 조립식 임시 병원 2곳입니다.

지난주에 터닦기를 시작했는데 다음 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잇따라 모두 문을 엽니다.

[중국 관영 CCTV / 31일 생방송 : (임시병원 2곳 중 하나인)'레이선산' 병원은 공정률이 40%까지 왔습니다. 2월5일에는 완공돼서 환자가 입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03년 '사스' 창궐 때 베이징 샤오탕산에 임시병원을 지어 기세를 꺾었던 전례가 습니다.

공사 현장을 보여주는 실시간 고정 카메라 영상에는 동시 접속자가 6천만 명이나 몰렸습니다.

전염의 공포로 집안에 갇혀있다시피 한 사람들이 임시 병원의 완공을 기다리는 겁니다.

명절 연휴가 추가 연장이 안 된 지역은 다음 주부 터 출근을 해야 돼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특단의 이동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의 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 베이징 같은 대도시에는 귀성이나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사람들도 눈에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집안에서 스스로를 격리시킨 채 당국의 추가 대책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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