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2월의 첫 시작인 내일은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외출하셔야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도 문제지만, 미세먼지도 말썽입니다. 영남과 강원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 예상되고요. 또 최근 포근했던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일교차도 커지니까요.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바다낚시지수 살펴보겠습니다. 동해안에만 풍랑특보가 발효됐지만, 곳곳에 ‘나쁨’ 지수가 보이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서해안은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11월 이후가 되면 수온이 급격하게 하강합니다. 따라서 호조황을 기대하긴 어려울 때가 있는데요. 금요일은 전체적인 수온이 낮고요, 특히 가거도는 수온뿐만 아니라, 물때가 맞지 않아 ‘나쁨’ 지수를 보입니다. 참고하셔서 채비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연도와 욕지도만 조심하시면 되겠습니다. 남해안은 다른 해역에 비해 수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연도와 욕지도는 비교적 낮은 수온을 보이는데요. 따라서 대상 어종을 낚기엔 힘들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은 여전히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전 포인트가 ‘매우나쁨’ 지수를 띄고 있어, 출조를 삼가셔야겠습니다. 동해안으로 출조 계획 잡으셨다면, 다른 해역으로 변경하는 것도 좋겠고요. 안전하게 집에서 휴식을 취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제주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든 포인트의 물때지수가 좋지 않아, 대상어를 낚기엔 어려움이 예상되는데요. 그래도 서귀포는 ‘보통’지수를 보이니까요. 출조 계획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이다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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