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김학범호 스타 조규성 "올림픽 출전과 국가대표 목표"
[앵커]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2골을 넣은 조규성은 '제2의 황의조'로 불리며 한국 축구에 미래로 떠올랐는데요.
K리그 최강 전북 현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중인 조규성 선수를 김종력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조규성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이란전 대포알 슈팅과 요르단전 헤딩골로 축구팬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대학교 2학년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바꾸기 전까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어 양발 슈팅에 능하고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납니다.
"감독님께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면 게임을 못 뛴다' 그러셨어요. 그래서 포워드로 바꿨는데 그게 정말 신의 한수 였던 거 같아요."
지난해 K리그2 FC안양에서 14골을 넣은 조규성은 새 시즌을 앞두고 K리그 최강팀 전북 현대로 이적했습니다.
조규성은 전북의 상징이자 K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의 주인공, 이동국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그냥 살아있는 전설이잖아요. 그래서 가서 제가 많이 배워야 할 거 같고. 환상적인 발리슛, 가장 많이 배우고 싶고."
K리그 2년차를 맞는 스물 두살의 조규성의 시선은 도쿄올림픽 그 이상을 향하고 있습니다.
"전북에 가서 경기를 출전하는게 목표고요. 그 다음에는 올림픽 나가는 게 목표고. 최종적으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공간 침투와 연계 능력이 뛰어나 제2의 황의조로 불리는 조규성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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