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훈련 중단
[뉴스리뷰]
[앵커]
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환자가 발생한 지역 부대는 훈련을 모두 중지하기로 했는데요.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하는 예비군 훈련.
군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지역 부대의 경우 예비군 훈련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병사들의 야외기동훈련도 중단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환자가 발생한 지역의 부대는 훈련을 중지하는 것이 원칙이며, 향후 감염증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3월로 예정된 육군사관학교 등의 졸업식과 임관식도 연기나 축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육군 훈련소의 입영 행사도 대부분 취소됩니다.
중국 여행과 공무 출장의 경우 전면 금지됐습니다.
이번 달 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접촉해 격리조치한 장병도 124명에서 18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군 장병 중 확진자나 의심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은 국가 방역 체계 지원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보건복지부 요청에 따라 인천공항 검역소에 추가 의료인력 107명을 투입하여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국방부 차관이 본부장인 방역 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가동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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