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 급락 출발…2,200선 무너져
면세점·화장품·여행 등 중국 소비주 급락 출발
코스닥, 3.61% 하락한 660.79에 개장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국내 주식시장까지 뒤덮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락한 채 출발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설 연휴 뒤 주식시장이 처음 문을 열었는데, 역시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악재를 벗어나지 못했군요?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폭락한 채 출발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3일 종가보다 2.4% 떨어지며 2,200선이 무너진 채 개장했는데요.
현재는 2.6% 하락세를 보이며 2,180선까지 물러난 상태입니다.
외국인이 1700억 원 가까이 팔아치웠고요.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장 초반 중국 소비주로 엮이는 업종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모습인데요.
면세점 업종인 호텔신라 9.90% 하락했고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업종은 물론, 여행 업종도 줄줄이 내림세입니다.
코스닥 역시 오늘 3.61% 급락하며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2.93% 하락하며 665.51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또 달러와 금 같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짙어지면서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9.8원 오른 1달러에 1,178.5원으로 개장했습니다.
또 한국거래소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1.91% 오른 5만9천700원에 형성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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