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화제] 머리카락 190cm…'인도 라푼젤' 기네스북에
[앵커]
머리카락 길이가 무려 190cm에 달하는 인도 소녀가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긴 머리만큼 그 무게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요.
'살아있는 라푼젤'이라고 불리는 소녀를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라푼젤처럼 길고 탐스러운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
무려 190cm에 달하는 머리카락을 가진 인도의 닐라시 파텔이 '가장 긴 머리카락을 가진 10대' 기네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2018년 자신이 세운 155.5cm의 기록을 1년 2개월만에 갈아치운 겁니다.
여섯살 때 머리카락을 자른게 맘에 들지 않아 그때부터 계속 머리를 길러왔다고 하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머리를 감고 최소 두 시간 동안 말리고 빗는데 시간을 할애하는 파텔은 인도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긴 머리카락을 가진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네요.
"관광지나 행사장에 가면 사람들이 함께 셀카를 찍자고 얘기해요. 꼭 유명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왼쪽을 봐도, 오른쪽을 봐도 누가 누군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이 생긴 사람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경기장에 전국에서 모여든 쌍둥이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가장 많은 쌍둥이 한 자리에 모으기' 기네스 기록 도전을 위한 행사입니다.
현재 기네스 기록은 1999년 대만에서 4천 두 쌍이 모였던 행사인데요.
이번 행사 주최 측은 5천쌍을 모아 기록을 경신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최 측 예상보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고 돌아간 쌍둥이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주최측은 올해 기록을 세우지 못한다면 행사를 정비해 내년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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