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8의 강진이 터키 동부를 덮쳐 천명 넘게 다치거나 숨졌습니다..
지금도 건물 잔해에 갇힌 사람이 많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하니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여유롭게 저녁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
갑자기 테이블이 흔들리고, 사람들은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마트 안, 진열대의 물건들이 쏟아지자 당황한 점원은 어쩔 줄 몰라합니다.
현지시간 어젯밤 8시 55분쯤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 떨어진 마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났습니다.
여진까지 이어지면서 최소 20명이 숨졌고 1천명 넘게 다쳤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는 아직 매몰된 이들이 상당 수인 것으로 알려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루카 파르미타노 / 이탈리아 우주인]
"쿠키 냄새가 나요. 초콜릿이 좀 녹은 것도 보이네요. 확실히 더는 쿠키 반죽처럼 보이지 않아요."
우주인이 비닐백에 담긴 초콜릿 칩 쿠키를 흔들어 보입니다.
우주에서 구워진 인류 최초의 쿠키로, 지구에선 20분이면 될 게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이번 쿠키는 지난 연말 우주 화물선으로 전달된 특별한 오븐에서 조리된 것으로, 무중력 상태에서도 가열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저드 레디 / 조지아 공대 연구팀 박사]
"결국에는 스테이크나 계란 프라이 등 다른 음식들을 만들게 될 겁니다."
달이나 화성 탐사 등 장거리 우주여행을 위한 다양한 우주 먹거리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생후 석달 된 새끼 강아지가 자동차 타이어 휠에 머리가 낀 채, 옴짝달싹 못 합니다.
구조대원들이 목 부분에 기름을 발라보지만, 소용없습니다.
결국 타이어 휠을 잘라내고 나서야, 강아지는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변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