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틀 전 충남에서 규모 3.4 지진이 발생했죠.
대한민국도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규모 7.5의 강진을 가정한 대규모 대응 훈련이 오늘 열렸습니다.
강진이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시청자 분들도 함께 보시죠.
김용성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장음]
"지금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서 지진이 발생해…"
건물 붕괴 현장, 자욱한 먼지와 잔해 속에서 시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대형 백화점에선 빠져나오려는 시민들이 뒤엉켜 넘어지며 압사 상황이 벌어집니다.
규모 7.5의 강진으로 동시다발적인 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대응 훈련입니다.
소방 구급대원들이 수색에 나서고, 응급 환자를 분류하는 동시에 신속히 구조에 나섭니다.
대피 중 부상을 입은 부상자 역할을 맡았는데요, 응급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이렇게 현장에 마련된 응급의료소에서는 중증도에 따라 처치를 받게 됩니다
응급이송이 필요한 경우 전문의가 동승한 닥터헬기가 투입됩니다.
[남화영 / 소방청장]
"대형 복합재난이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국가 차원의 대응역량을 한층 올릴 수 있는…"
그제 밤 충남 공주시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잦아진 지진에 불안도 커지는 상황.
소방당국은 건물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탁자 밑 등에 몸을 숨기고, 진동이 멈췄을 때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나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영래
영상편집: 정다은
김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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