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빨라진 총선 시계…변수로 떠오른 설 민심
4·15 총선을 80일 남짓 남겨두고 여야의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종로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등 민주당의 본격적인 총선 판짜기가 시작됐고,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도 공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무엇보다 설 민심 변화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두 분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임병식 전 국회 부대변인,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총선이 치러지는 해 민족의 대명절 설은 출마자들이 민심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여야는 야당 심판과 정부 심판 목소리를 각각 키우며 밥상머리 민심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어떤 주제가 화두에 올랐을까요?
민주당이 총선 공천을 앞두고 주요 인사들의 전략 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종로 출마를 수락한 이낙연 전 총리는 연휴 첫날 종로 민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이 전 총리는 "신사적 경쟁을 기대한다"며 황교안 대표와의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황 대표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아있다"며 애써 급할 것 없다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과연 종로 빅매치, 이뤄질 수 있을까요?
정계 은퇴를 선언한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 대한 민주당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도, 이 전 총리도 임 전 실장의 역할론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진중권 전 교수는 "총선 나왔다간 패가망신할 것"이라고 일침했습니다. 어떻습니까, 불출마 번복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문 의장 아들 문석균 상임 부위원장은 결국 총선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세습 공천 논란을 의식한 듯 선당후사를 언급했는데, 당내 논란이 일고 있는 또 다른 후보들에게 압박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계기가 도미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십니까?
한국당은 공관위 첫 회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공천 작업에서 손을 떼라"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한국당 좀비" "해체"를 외쳤던 김세연 의원도 공관위에 투입하면서, 친박뿐만 아니라 황 대표 측근에게도 칼끝을 겨눌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교체 대상 포함된 현역들 저항도 만만치 않을 테고요. 현재 추진 중인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연 공관위의 의지대로 순항할 수 있을까요?
법무부가 대규모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한 날, 검찰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결제라인서 빠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날치기 기소다, 적법이다,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이 지검장이 윤 총장을 '패싱'한 채 추미애 장관에게 직접 사무 보고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지검장은 '패싱' 하거나 사무 보고를 철회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이번 계기로 양측 갈등이 더욱 심화 되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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