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인 첫날인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는 가족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즐길 거리 가득한 고궁과 박물관에 스케이트장까지 여유 있는 휴일 표정, 부장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빙판을 가로지릅니다.
미끄러지고 엉덩방아를 찧기도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연휴 첫날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의 얼굴에는 여유와 웃음이 가득합니다.
[김지애 / 서울 독산동 : 저는 계속 넘어지고 다른 사람들은 잘 타가지고 그래도 타니까 정말 재밌고 신나요.]
[이세형 / 서울 수송동 : 설 연휴 맞이해서 고향 내려가기 전에 오늘 하루 즐기고, 내일 새벽에 고향에 내려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운현궁에서 열린 설맞이 행사에도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제기차기부터 활쏘기까지, 가족과 즐기는 민속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고사리손으로 던진 윷가락이 힘차게 하늘을 가릅니다.
고궁 한복판에 자리한 나무에는 형형색색 희망찬 소원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박명원 / 서울 갈현동 : 우리 아들 건강하고, 올해는 말 잘 듣고. 최고인 것 같아요, 건강이. 건강하게 올 한 해도 잘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도심 속 박물관에서는 설을 맞아 떡 메치기가 한창입니다.
호호 불며 먹는 떡국 한 숟가락이면 매서운 추위도 잊고 웃음보따리가 터집니다.
[박미정 / 서울 사당동 : 설 명절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가 가까운 곳에 있어서 (나들이 나왔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다 건강하고 하고자 하는 일 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설날을 하루 앞둔 여유 있는 휴일.
도심 속 나들이로 연휴를 시작한 시민들은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YTN 부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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