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스 배관을 타고 창문이 열린 주택에 침입해 자고 있던 여성을 협박하고 금품을 빼앗은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범행 후 도주하던 남성은 눈치 빠른 경찰관에게 포착돼 범행 장소 인근에서 체포됐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좁은 골목을 걸어옵니다.
걸음을 멈춰 건물 위를 바라보는 남성, 갑자기 가스배관을 잡고 외벽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빌라 건물에 열린 창문을 보고 침입하는 30대 피의자의 모습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배관을 타고 건물 5층까지 올라간 남성은 방에서 자고 있던 여성을 협박해 금목걸이와 팔찌 등 2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범행 후 현장을 빠져나와 도주하던 남성은 인근 길목에서 5시간여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범인이 검은색 패딩 점퍼를 입고 있었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숙지한 경찰관의 눈에 딱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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