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올해 총선을 대비해 직접 후보들을 면접하고 공천을 할 공천관리위원들을 임명했습니다.
특히 앞서 불출마 선언을 하며 한국당은 해체 수준의 쇄신이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했던 김세연 의원도 포함됐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세연 / 자유한국당 의원]
제가 평소 대단히 존경해왔던 김형오 의장님께서 바로 4년 전 한때 괜찮았던 보수 정당이었던 새누리당이, 그리고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전진해왔던 우리 대한민국이 현재의 이 모습으로 망가지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던 제20대 총선 공천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2016년 3월에 조용히 탈당계를 제출하셨던 그 김형오 의장님께서 백척간두 위기에 선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오직 나라를 살리시겠다는 일념으로 이렇게 공천 현장에 뛰어드시는데 여러 차례 저에게 말씀을 주신 그 뜻을 거역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물리적인 완전한 해체가 실현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공천관리위원회의 직무를 맡아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가 불출마 뜻을 밝혔던 취지를 구현하는 차선책은 될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직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당 내부를 잘 알고 또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어디에도 구애받지 않는 공천관리위원으로서 저에게 부여된 직무를 다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직 애국심과 양심, 딱 이 두 가지만 가지고 직무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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