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해안·남해안 많은 비·눈 예상
귀경길 내륙 곳곳 비·눈…미끄럼 사고 우려
귀경길 남해안·제주 80mm 호우…강원엔 대설특보
이번 설 연휴에는 지역적으로 비나 눈이 자주 내리고, 해상에도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귀경길에는 도로 미끄럼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설 연휴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설 연휴, 비나 눈이 언제 어느 지역에 내리는 건가요?
[기자]
이번 설 연휴 주로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먼저 연휴 첫날인 금요일, 내륙은 대체로 구름만 많아 날씨로 인한 불편이 없겠습니다.
다만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오겠고,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고 5cm 이상의 눈이 예상돼 미끄럼 사고가 우려됩니다.
해상도 동해를 중심으로 최고 4m의 높은 물결이 일겠는데,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섬 지역 귀성객들은 배편 결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날 당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동해에 이어 남해에도 최고 3m의 파도가 예상돼 풍랑특보가 추가 발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길부터는 내륙에도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많아지겠습니다.
일요일인 26일에는 남부와 영동,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오겠고,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해상은 동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계속될 가능성이 커 섬 지역 귀경객들의 불편이 크겠습니다.
기상청은 귀경길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강원 산간에도 대설 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며 빗길, 눈길 사고에 유의해 달하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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