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큐브] "당신이 검사냐" 대검 내부갈등 표면화
조국 수사팀 실무를 지휘하고 있는 검찰 간부가 새로 부임한 대검찰청 반부패 부장에게 "당신이 검사냐"며 공개 항의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상명하복 문화가 강한 검찰에서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검찰 고위간부' 인사 이후 새 검찰 간부들과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옛 수사팀 간 갈등이 표면화하는 모습인데요.
오늘 백성문 변호사,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한 마디로 부하검사가 새로 부임한 직속 부장검사에게 공개석상에서 반말로 치받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설명 좀 해주시죠.
상명하복 문화가 강한 검찰 조직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데요. 게다가 공개석상인 장례식장에서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보십니까?
공개항의 파문이 확산되자, 추미애 법무부장관도 오늘 오전 입장문을 냈습니다. "부적절한 언행" 이라면서 "개탄스럽다"는 표현까지 썼다고요?
추 장관이 입장문까지 내고 거친 표현으로 유감을 표명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세요?
조금 전 2시부터 중간간부급 인사와 관련된 검찰 인사위원회가 열렸는데 이번 사태가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 앞서 윤석열 총장은 중간 간부를 모두 남겨달라고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그런데 검찰의 대대적 물갈이 인사를 두고 '대학살'이라는 표현까지 거론된 데에 반해 실제 검찰 내부는 예상과 달리 잠잠하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그러나 이번 인사로 핵심인력이 바뀌게 되면 현재 한창 진행 중인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 소환 대상자들이 출석을 미루기도 한다고요?
이슈큐브 코너에서는 전문가의 한 줄 참견이 준비돼있죠. 대검의 항명 사태와 관련해 유용화 교수님께서 한 줄 참견 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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