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재개됐습니다.
네팔 당국은 수색 인원을 보강하고 헬기도 동원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현지에 눈이 많이 내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외교부는 사고 현장에 눈이 4~5미터 가량 쌓여 있는 데다 어제 오후부터 현지에 또다시 강설이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산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구조대의 수색 작업이 여의치가 않은 상황인데요.
다만 오전 시간대에는 그나마 기상이 양호한 편이라 현지시각으로 오전 8시,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 15분에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는 소식입니다.
또 어제에 이어 오늘도 헬기를 동원해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사고 소식이 접수되자마자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신속대응팀을 급파했는데요.
오늘 추가로 2명을 파견해 사고수습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네팔 당국도 구조 경험이 많은 경찰 전문 인력 10명가량을 추가로 투입해 수색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30명에 달하는 이들 수색대는 사고 현장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는 숙소에 합숙하며 실종자 구조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네팔에 도착했지요?
[기자]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 9시쯤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함께 실종자 가족 6명도 네팔 카투만두에 도착했습니다.
모두 최대한 사고 현장 인근으로 이동해 수색 작업을 촉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만 사고 현장 인근 공항인 포카라 지역에 안개가 심해 비행기가 잇달아 결항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한다고 해도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가려면 평소 7∼8시간이 걸리는데 이마저도 곳곳에 길이 끊겨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주 네팔 대사관은 담당 영사를 최대한 빨리 현지로 파견해 실종자 수색을 촉구하는 한편, 실종자 가족 지원 등 신속한 사태수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 반에서 11시 사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에서 하산하는 과정에 발생했습니다.
트레킹에 나섰던 교사 9명 가운데 교사 4명과 가이드 2...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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