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심판이 현지 시각 16일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주도로 하원이 가결한 탄핵소추안을 전원 민주당 의원으로 이뤄진 7명의 소추위원이 상원에 가져와 '검사'로서 낭독하고, '재판장'을 맡은 존 로버츠 대법원장과 '배심원'인 상원의원들이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는 선서를 하는 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소추위원을 대표해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2개 혐의로 탄핵소추가 이뤄졌다는 소추안을 낭독했습니다.
이어 로버츠 대법원장은 상원에서 대통령 탄핵심판을 주재하겠다는 선서를 한 뒤 모든 상원의원으로부터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한 재판을 할 것이라는 맹세 선서를 받았습니다.
상원의원 가운데 공화당의 제임스 인호프 의원이 가족 의료 문제로 참석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습니다.
CNN은 소추안 낭독은 정식 재판 시작을 알리는 것이지만, 본격적인 심리는 공휴일인 마틴 루터 킹 데이 다음날인 21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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