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의료원장과 욕설 논란을 빚은 이국종 교수가 오늘 해군 순항훈련전단과 함께 귀국했지만, 관련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해군 부대를 빠져나간 이 교수는 자신이 치료했던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수와 석 선장은 순항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욕설 논란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교수는 석 선장과 만남 후 군부대 밖에서 해군본부 의무실장 등 의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순항훈련에 참가한 이 교수는 승조원과 생활하며 항해 의료 시스템 전반에 대해 개선점과 보완점을 자문했습니다.
최근 아주대 의료원 유희석 원장과 이 교수가 나눈 대화에서 유 원장이 이 교수에게 욕설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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