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민현주 / 전 새누리당 의원, 박수현 / 전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늘 집권 후반기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특히나 청검갈등 상황을 인식한 검찰 관련 질문들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 두 분과 함께 각각 기자회견 내용을 평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역시 각본 없이, 앞서도 손 든 기자들의 모습도 영상 속에 있었는데 손을 들며 대통령이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형식이나 내용면에서 특히나 전 대변인이셨기 때문에 조금 더 눈에 띄는 내용이 있었을까요? 아니면 평소의 기조가 유지가 됐습니까?
[박수현]
점점 더 저런 형식에 익숙해져가고 있구나. 그건 대통령님뿐만 아니라 기자회견에 임하는 기자들도 이제 점점 저렇게 각본 없는 기자회견에 익숙해졌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지금 여섯 번째 생방송 회견 아니겠습니까? 그중에서 제가 청와대 대변인을 하던 2017년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지금 각별히 생각이 나는데요. 그때 회견의 형식을 가지고 저희들이 회의를 대통령님과 간단하게 했는데.
제가 아마 그렇게 말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대통령님, 이게 100일 취임 기자회견이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국정 분야에 대해서 하실 말씀도 많고 질문도 많을 테니 앞의 3분의 2 정도는 과거대로 어떤 시나리오에 의해서 질문을 미리 받아서 주제별로 잘 배치를 하고 나머지 후반부 3분의 1을 자유스러운 형식으로 해 봅시다라고 건의를 드렸더니 대통령께서 깜짝 놀랐어요. 그러면서 생각에 잠깐 잠기시더니 그렇게 하지 말고 전체를 그냥 자유롭게 해 봅시다라고 아주 과감하게 결정하고 진행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오히려 대통령님보다는 기자들이 조금 더 어색해했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 기자회견은 역시 저렇게 대통령님도 기자들도 다 익숙해져서 이제는 국정 전반에 관해서 국민께 소상하게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잘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저런 것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구나 하는 형식적 측면에서의 평가를 높이 하고 싶습니다.
예전의 경험도 있으셔서 부연설명을 해 주셨는데. 어떻습니까? 내용면에서 빠졌다고 보시는 게 있는지. 아쉬운 게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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