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SNS] 황희 "안타까운 정치" 정우택 "공수처 안돼" 이준석 "나는 메추리알"
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 여의도 SNS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의 SNS입니다.
"요즘 진보진영 내 대표되시는 분들의 어긋남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사람들의 생각은 변하고 있는데 제도는 제자리"라고 말하면서 " 민심에 맞는 원칙과 기준이 제도화되었다면 최소한 이전과 이후를 구분해 볼 수 있을 텐데"라고 현 상황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또 "그렇지 못하다 보니 해석과 주장이 제각각"이라고 지적했는데요.
"98%의 공통점은 보지 않고 2% 차이점만 가지고 너무 날 선 자존심들만 내세우는 것은 아닌지"라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황희 의원이 말한 진보 진영의 대표, 과연 어떤 사람을 의미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행보를 비판했습니다.
"스스로 가장 민주적이라고 자처해온 문재인 정부가 가장 독재적인 행태로 권력의 칼날을 마구 휘두르며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검찰 개혁의 명분으로 만들자던 공수처의 역할은 이번 정부의 충견 기관으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가 권력에 취해 방향 감각을 잃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역사의 죄를 짓지 않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희망공약개발단으로 위촉됐던 나다은 씨가 과거 발언 논란으로 입당 3일 만에 해촉됐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해당 기사를 캡쳐해 SNS에 올렸는데요.
"내가 봤던 선거 기계에 가깝던 모습의 새누리당은 어디 갔을까, 그때 내가 봤던 잘 짜여진 전문가 집단이 왜 요즘 달라 보일까"라고 평했습니다.
"요즘 나를 키워줬던 '나보다 조금 나이 많은 그 때의 형들'이 앞장서서 불출마 선언하고 바위로 계란치기식 저항을 하다 진짜 깨진 계란이 되는 것을 보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심정을 밝혔는데요.
"그들은 깨진 계란이 아니라 병아리가 되고 닭이 되었어야 할 사람들이며, 또 그 중 일부는 독수리 알이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들"이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어 자신에 대해 "이제 겨우 메추리알 정도 되었나"라며 비유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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