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홈 구장 관광에 참여한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축구 실력만큼 팬 사랑도 월드클래스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장 관광에 나선 팬들을 위해 손흥민과 토트넘 구단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입니다.
팬들이 들어서자 구단 직원이 바람을 잡습니다.
[토트넘 구단 직원 : 죄송합니다만 아직 준비가 안 됐습니다. (밖에서 기다려주시면) 2분 안에 준비를 끝내겠습니다.]
잠시 후 라커룸에 들어간 손흥민은 팬들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뒤로 돌아서 연기를 시작합니다.
곧이어 팬들이 다시 들어오자 돌아서서 인사를 건넵니다.
뜻밖의 선물 같은 순간에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토트넘 구장 관광객 : 처음엔 마네킹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눈을 깜박이더라고요. 진짜 손흥민이었죠.]
[토트넘 구장 관광객 :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손흥민이어서 콜롬비아에서 여기까지 왔어요.]
손흥민은 팬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고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토트넘 구장 관광객 :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라고 했지?) "손흥민이요.]
[토트넘 구단 관광객 : 저는 방금 전설을 만났어요.]
지난달 초 이른바 '인생골' 이후 퇴장과 3경기 출전 정지 등 시련을 겪은 손흥민은 내일 새벽 리그 선두 리버풀전에 출격합니다.
팬들의 사랑을 듬뿍 확인한 만큼 시즌 11호 골로 2020년 새해 첫 득점을 선물할지 기대됩니다.
YTN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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