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혐의 적용…오는 13일 구속 갈림길
’버닝썬’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한 혐의 포함
승리 영장 발부되면 검찰 수사 양현석 향할 듯
지난해 5월 경찰은 가수 승리에 대해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주요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사건이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된 지 6개월여 만에 검찰은 7가지 혐의를 적용해 승리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지난 2015년 말부터 일본과 타이완, 홍콩 등에서 온 투자자들에게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이 투자한 업체 자금 수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지난 2016년 7월부터 버닝썬에서 무허가로 유흥주점을 운영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도 있습니다.
여성의 나체 사진을 메신저로 전송한 데 대해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또, 지난 2013년 말부터 3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도박한 혐의와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경찰 수사내용을 보완하고, 자체적으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확인해 영장에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습 도박이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의 경우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승리의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검찰 수사는 이제 본격적으로 양 전 대표를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개월 만에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선 승리의 영장심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취재기자 : 박서경
영상편집 : 이정욱
그래픽 : 오재영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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