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근 전 검사장 사건을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사건을 처음 폭로한 피해자인 서지현 검사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서 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권남용의 범위를 지나치게 좁게 해석해 면죄부를 준 것으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대법원 판결문을 면밀히 분석한 뒤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 검사는 과거 안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검찰은 안 전 검사장이 이러한 성추행 사실을 덮기 위해 서 검사를 좌천시켰다고 보고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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