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CJ 장남 항소심…"후회하고 반성"

마약 밀반입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CJ그룹 장남 이선호 씨가 항소심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5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 씨 측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의 공소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이 씨는 "너무나 어리석은 행동을 한 것이 후회스럽고,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구했습니다.

검찰은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6일 선고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구속기소됐던 이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석방됐고, 이에 검찰이 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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