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국정기획상황실을 기획비서관실과 국정상황실로 분리하고 과학기술보좌관 산하에 디지털 혁신 비서관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총선 출마가 거론돼 온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은 교체됐습니다.
국정상황실장은 이진석 현 정책조정비서관이, 기획비서관은 오종식 현 연설기획비서관이 맡게 됩니다.
또, 경제보좌관실에 신설된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는 박진규 현 통상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자치발전비서관 산하에 교통사고, 산업 재해 등 안전 업무를 맡을 국민생활안전담당관, 산업통상비서관 산하에 소재·부품·장비산업 담당관, 국방개혁비서관 산하에 방위산업담당관이 신설됐습니다.
4차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총괄할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일자리기획비서관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은 산업·통상비서관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현 정부 들어 두 번째로, 효율적인 국정 보좌와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위한 것이라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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