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본원 나무 2천그루 무단반출…해양과기원장 해임 요구
해양수산부는 산하 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옛 본원 터에 있던 나무 2천여 그루를 무단 반출한 사실이 감사에서 드러남에 따라 김웅서 원장의 해임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임과 업무 방해 혐의로 김 원장을 조사해 달라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해 6월 공공자산 처리 절차를 어기고 경기 안산의 옛 본원 부지에 있던 나무 2천400그루를 민간 조경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사내품의서와 계약서 등 공문서 없이 구두 지시로 나무들을 매각했다는 겁니다.
김 원장 측은 부산 신청사 주변에 수목이 없어 옛 부지 수목을 처분해 조경할 목적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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