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도피' 곤 전 회장 "일본 출국에 가족 개입 없었다"
일본에서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던 카를로스 곤 전 닛산 르노 얼라이언스 회장이 레바논에 입국하는 과정에 가족의 개입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곤 전 회장은 AFP에 보낸 짧은 성명에서 "아내와 다른 가족이 일본 출국에서 역할을 했다는 언론 보도는 거짓"이라며 "혼자 출국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곤 전 회장의 전체적인 탈출 계획은 아내가 주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곤 전 회장은 유가증권보고서 허위기재 등 혐의로 긴급 체포된 뒤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중 전용기를 통해 지난해말 레바논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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