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경제적 폐단" /> 김정은, 경제적 폐단"/> 김정은, 경제적 폐단">

제재국면 속 '정면돌파' 선언...경제가 관건 / YTN

YTN news 2020-01-02

Views 3

"정면돌파의 기본전선은 경제"…생산성 확대 강조
김정은, 경제적 폐단 질타…내각 중심 지도 주문
노동자 해외파견 중단, 수출길 제동…여건 악화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언급 없어


이처럼 북한이 각종 난관을 '정면돌파'하겠다고 나섰지만 대내외적인 상황은 여의치 않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전원회의에서 특히 경제발전을 위한 각종 지침을 내놨지만 대북제재가 굳건한 상황에서 성과를 내기란 요원해 보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정면돌파'의 기본전선은 '경제'라면서 생산성 확대와 경제 발전을 주문했습니다.

그동안 경제 부문의 대응이 민첩하지 못하고 폐단이 많았다고 질타한 뒤, 내각을 중심으로 경제 사업에 대한 통일적 지도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경제사업에서 생산활동에 제동을 걸고 사업 능률을 저하하는 요소들을 빠짐없이 찾아 바로잡기 위한 문제….]

당내 경제 담당 관료들도 전면 교체했습니다.

내각부총리 김덕훈을 정치국 위원이자 당 중앙위 부위원장으로 승진시키고, 국가계획위원장에 김일철을 임명하는 등 인사 개편을 통해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 해외 파견이 중단되고, 수출길도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내수만으로 성장을 도모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도 완수해야 하지만, 전원회의에서 관련 언급이 한 번도 없었다는 건 달성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증한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북한이 재정 확충을 위해 '장마당'으로 대변되는 주민 경제에 일정 부분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을출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제재의 장기화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시장을 억압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오히려 시장활동을 적절히 보장함으로써 세수를 확충하는 방향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 이래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북한이 올해 과연 '정면돌파' 구호만으로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고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10218411126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