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새해 첫날부터 홍콩에서 대규모 도심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재야단체 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은 어제 오후 빅토리아 공원에서 주민 수십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콩 정부에 5대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팔을 들어 다섯 손가락을 쫙 편 채 "5대 요구, 하나도 빼놓을 수 없다", "자유를 위해 싸우자"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빅토리아 공원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홍콩 도심인 센트럴 차터로드까지 행진했으며 지난해 구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범민주 진영 의원들이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민간인권전선은 행진을 평화롭게 마무리하기 위해 200여 명의 질서유지요원을 투입했지만 일부 시위대가 완차이 지역에 있는 중국계 회사 기물을 부수고 거리에 화염병을 던져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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