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 전략무기는…수소폭탄 ICBM? 다탄두탄?

채널A News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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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로 등장을 예고한, 그 전략무기가 무엇일지 우려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 기자가 북한의 선택지를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2017년 9월)]
"대륙간 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

지난 6차 핵 실험 때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던 만큼 수소폭탄이 탑재된 ICBM 공개가 거론됩니다.

수소폭탄은 1945년 나가사키에 투하됐던 원자폭탄보다 무려 50배 이상 파괴력이 더 큽니다.

1개의 미사일에 여러 개의 핵탄두를 동시에 날려보내는 다탄두탄 시험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화성-14, 15형'의 탄두 형태는 다탄두지만 발사 후 여러 개의 탄두로 쪼개져 다시 대기권을 뚫고 들어오는 실제 시험은 아직 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건조 중인 3000t급 신형 잠수함에 탑재할 수 있는 SLBM '북극성-3형' 역시 미국을 위협할 전략무기로 꼽힙니다.

현재 '북극성-3형'은 바지선을 이용한 수중 발사만 이뤄졌는데 실제 잠수함 발사 시험이 남아 있습니다.

또 '눈엣가시'같은 미국의 정찰 위성을 무력화시키는 위성 요격 탄도미사일도 새로운 전략무기로 거론됩니다.

[조선중앙TV]
"우리나라에 대국들이 보유한 절대병기들이 태어난 것도 커다란 성과지만 적들에게는 심대하고도 혹심한 불안과 공포의 타격을 안겨 줄 것입니다."

실제 김정은 위원장은 전략무기 개발 담당자를 중용하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원회의가 끝난 뒤 찍은 단체사진을 보면 군수공업부 1부부장인 리병철이 김 위원장 왼쪽 네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 부위원장 겸 정치국 위원으로 발탁된건데 당내 서열 10위권까지 진입한 겁니다.

앞서 리병철은 2016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 때 김정은 위원장과 맞담배를 피우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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