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무기 배치 “더 강하게, 더 깊숙이”

채널A News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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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원산 앞바다까지 북쪽으로 전폭기를 보낸 것은 10월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추가 도발은 꿈도 꾸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10월 초에는 더 센 전력을, 더 깊숙이 추가 배치합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B-1B 폭격기가 동해 NLL을 넘어 비행한 것은 군사압박의 서막이었습니다.

한미 정상이 전략자산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합의한 만큼 내달에는 무시무시한 전략무기들이 전개됩니다.

우선 지난 8일 일본 요코스카를 출발한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가 내달 동해에 배치돼 우리 군과 합동군사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다 지난 4월 남해상에 전개됐던 핵잠수함이 SLBM을 탑재하고 한반도 해역으로 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김정은 참수작전에 동원될 수 있는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와 F-35B도 무력시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한 도발을 막기 위한 조칩니다.

다만 다양한 군사옵션 중에서 선제타격에 대해서는 반대여론이 큽니다.

중국과 공조하에 추진하고 있는 대북경제제재가 효과를 낼 것이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핵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핵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미국은 압도적인 군사력을 기반으로 북한이 도발 엄두를 내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경제적으로 완벽하게 고립시켜 결국 핵을 포기하게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VJ)
영상편집: 김태균
그래픽: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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