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류현진과 함께…곧 '제야의 종' 행사
[앵커]
2020년 새해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는 '제야의 종' 행사가 열리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보신각 앞에 나와 있습니다.
날씨가 정말 추운데요.
추운 날씨에도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한 많은 시민들이 보신각 타종 소리를 들으며, 한 해의 시작을 맞기 위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현재는 타종 행사를 앞두고,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보신각 종은 서른세번 울리는데요.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해 17명이 타종을 합니다.
타종 인사에는 그야말로 요즘 '대세'인 펭수가 포함됐는데요.
펭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시민 추천 타종인사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도 타종 인사로 선정됐습니다.
수많은 강력 범죄를 연구했고 스토킹 방지법 마련을 위해 노력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2000년 밀레니엄 세대로 올해 전국체육대회, 볼링종목 다관왕인 신다은 선수가 참여합니다.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발판이 된 장사상륙작전에서 학도병으로 참전한 강영구 씨, 장애인 권익 보호에 앞장선 김동현 변호사 등도 타종 인사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행사로 보신각 주변 도로는 새벽 1시 30분까지 교통 통제가 됩니다.
대신 타종행사를 보고 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지하철은 종착역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됩니다.
버스는 보신각 주변 정류소에서 새벽 2시 전후에 차고지 방향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신각 앞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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