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천사' 성금 절도범 두 명 구속영장 신청

연합뉴스TV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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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천사' 성금 절도범 두 명 구속영장 신청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성금 절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서른 다섯살 A 씨와 서른 네살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전 10시쯤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주민센터 뒤편 '희망을 주는 나무' 아래에 '얼굴 없는 천사'가 놓고 간 기부금 6천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얼굴 없는 천사의 연례적인 '몰래 기부'가 이번에도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서 범행을 모의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에서 "사업 자금이 필요해서 기다렸다가 돈을 훔쳤다"고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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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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