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연말 맹추위…해넘이 옷차림 든든히

연합뉴스TV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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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연말 맹추위…해넘이 옷차림 든든히

항상 돌아보면 아쉬움 가득한 연말입니다.

그래도 한해동안 열심히 달려온 서로를 다독이면서 아름답게 마무리 하시는 건 어떨까요?

올해 마지막 노래, 이문세의 '붉은 노을'입니다.

반나절 후면 올해가 끝난다는 생각에 싱숭생숭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까지도 꽁꽁 얼리려는 듯 매서운 세밑한파가 찾아왔는데요.

'손가락이 얼어서 문자를 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하니, 오늘 기온 얼마나 떨어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비공식 관측망에 따르면 강원도 화천은 무려 영하 20.3도까지 떨어졌고요.

서울도 영하 10.9도로 올해 마지막 날,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칼바람을 뚫고 올해 마지막 해넘이 구경 계획 잡으신 분도 많으시죠?

목도리에 장갑까지 최대한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대체로 오후 5시 20분을 전후해 해가 넘어갈텐데 이무렵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위는 새해 첫날인 내일까지 이어질텐데요.

내일 아침기온 서울 영하 6도로 여전히 춥겠고요.

내륙 곳곳으로는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동쪽지역은 맑아서 환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지만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사이 흐리고 눈이 날릴 것으로 보여 아쉽게도 일출을 보기 어렵겠습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날씨 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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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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