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심재철 "공수처, 北보위부·게슈타포 역할할 것"
공수처 법안이 어젯밤 국회에서 가결되자 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당 회의 모습 보시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 비통함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제가 국회에서 20년 이상의 세월을 보냈지만 송년의 마음이 오늘처럼 무겁고 우울한 적이 없습니다.
준연동형 비례제라는 위헌선거법안이 저들에 의해 불법으로 날치기 처리된 지 사흘 만에 선거법 일란성 쌍둥이인 공수처법이 저들의 야합으로 처리됐습니다.
공수처법은 한마디로 문재인의, 문재인에 의한, 문재인을 위한 악법입니다.
대통령이 공수처장과 공수처 검사를 자기 멋대로 임명할 수 있게 하는 법입니다.
대통령은 좌파 변호사 집단인 민변이랄지 참여연대 등 좌파 단체 출신들을 대거 공수처 검사나 수사관으로 임명할 것입니다.
대통령이 좌지우지할 공수처는 김정은의 충견인 북한 보위부나 히틀러의 주구였던 나치 게슈타포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들은 공수처라는 단어를 쓰겠지만 국민들은 문재인 보위부, 친문의 충견이라고 읽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심손정박, 심상정, 손학규, 정동영, 박지원 세력에게 당근을 주고 야합해서 문재인 악법을 처리했습니다.
어제는 민주당이 추종 세력한테 농촌, 산촌, 어촌 지역 선거구를 보장했습니다.
2, 3, 4중대의 선거구를 선거구 획정 때 건드리지 않겠다고 한 것입니다.
선거구 획정 논의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여당은 엿장수 마음대로 선거구를 바꿔먹은 겁니다.
선거법안 날치기에 이어서 선거구 획정도 제1야당과 협의하지 않고 날치기로 정하겠다는 그 뻔뻔함을 드러낸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날치기당, 정의당은 불의당이었음을 그들 스스로 입증한 것입니다.
선거의 모든 규칙을 자기들끼리 혼자서 정하겠다는 야만성과 그 사악함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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