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의사 진행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소속인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과 같은 당 의원이 서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어제 청문회에서 추 후보자가 '출판비 1억 원 의혹' 등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비판이 이어지면서 청문회 진행이 지연되자 여 위원장은 추 후보자를 향해 자료를 충실하게 준비해 오전 안으로 제출하고, 제출이 불가할 경우 해당 위원에게 상세히 설명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야당 의원들은 추 후보자가 오후 6시인 본회의 전까지 시간만 보내려 한다며 이에 대한 이의제기와 항의는 정당하다고 항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 의원은 본인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는 만큼, 잘 제출하겠다는 답변 외에 들을 수 있는 말이 없고, 회의 진행은 자신이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잠시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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