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에서 조종사와 승객 등 7명이 탑승한 관광 헬기가 추락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헬기가 추락한 섬은 영화 '쥬라기공원' 촬영지로 알려져 최근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해안 경비대가 하와이 헬기 추락 지역 근처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추락한 관광 헬기는 현지시간 26일 하와이 카우아이섬에서 오후 4시 40분쯤 교신을 마지막으로 실종됐습니다.
영화 '쥬라기공원' 촬영지로 알려진 이 지역에는 당시 한랭전선이 형성되며 비가 내리고 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헬기에는 조종사 1명과 두 가족으로 구성된 관광객 6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결국 6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습니다.
[솔 카노호 / 카우아이 소방서 서장 : 7명이 헬기에 탔었고 6명의 사체를 찾았습니다.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해안경비대와 카우아이 소방서 등은 이 섬의 북서부 오지인 주립공원 구역에서 추락한 헬기의 잔해와 사체 6구를 발견했습니다.
수색작업도 험난한 지형과 안개로 인한 짧은 가시거리, 거친 파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솔 카노호 / 카우아이 소방서 서장 : 당국은 기상 상황이 허락할 경우 내일 아침 일찍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카우아이섬은 전체 면적의 80%는 사람이 살지 않으며 일부 지역은 배나 비행기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 '쥬라기공원'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최근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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