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파죽의 6연승…선두 SK 맹추격 시동
[앵커]
프로농구 KCC가 선두 SK마저 무너뜨리며 6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전자랜드는 4쿼터 막판 접전 끝에 DB를 제압하고 공동 4위가 됐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위와 2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SK와 KCC.
1쿼터에는 양 팀 모두 헛손질을 거듭한 끝에 11대 11로 맞섰습니다.
KCC의 공격은 2쿼터 들어 에이스 라건아와 이정현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불을 뿜었습니다.
라건아는 시원한 덩크로 경기의 흐름을 한 번에 바꿔놓았고, 이정현은 승부처에서 3점 슛 두 개를 터트려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2쿼터 막판에는 정창영의 3점 슛까지 터지면서 34대 19로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잡았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이정현과 정창영의 외곽포가 불을 뿜은 KCC는 85대 64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6연승 행진을 이어간 단독 2위 KCC는 선두 SK를 1.5게임 차로 추격했습니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려고 워낙 분위기도 좋고 계속 그런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오늘 경기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 있어서…"
전자랜드가 78대 75로 앞선 경기 종료 23초 전, 차바위가 김종규의 턴오버를 유도하는 결정적인 수비를 보여줍니다.
DB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후 할로웨이의 자유투 하나가 림을 가르면서, 전자랜드는 DB를 79대 75로 꺾고 올해 3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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