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못 들어가!' 의장석 막고 있는 한국당 의원들 / YTN

YTN news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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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라고 되어 있는 소위 말해서 판넬이 있고요. 그 위가 의장석이 있지 않습니까?

가운데 왼쪽편에 보면 보통 문희상 국회의장이 들어가는 곳인데 지금 저기에 보면 한국당 의원들이 계단에 모두 앉아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걸 사실상 앉아서 막고 있는 상황이에요.

지금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장석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한국당 의원들이 자진해서 나오거나 아니면 누군가 끌어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기존에는 지난 23일에는 본회의가 열릴 당시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인간띠를 둘러서 사실상 의원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었는데 다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은 아예 어차피 본회의가 열리기 위해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장석에 앉아야 하는데 현재 의장석을 기준으로 좌우에 있는 통로를 한국당 의원들이 차지하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본회의장 밖에서 안쪽을 찍고 있는데 안쪽에 권성동 의원 보이고 김태흠 의원 보이고, 장제원 의원도 보이고요. 뒤에는 비례 김성태 의원도 보이고요.

그런데 사실 지금 의장이 자리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셈인데요.

앞서 민주당에서는 이런 장면들을 회의 방해로 규정하고 사법처리를 검토하겠다, 이런 강경 발언을 내놓기도 했어요, 이인영 원내대표가.

사실상 지난 4월에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가 있었을 때도 어떤 폭력이 문제가 됐던 게 아니라 사실상 회의 진행을 방해했던 것이 국회선진화법에 가장 크게 저촉되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현재 봤을 때 어떤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지는 않고 있지만 만약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석으로 진입하는 것을 지금 현재로써는 막고 있는데 저 부분이 법적으로 어떤 판단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현재로써는 민주당에서는 한국당에서 의장석 점거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항의를 많이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당시 이인영 원내대표가 공개석상에서도 앞으로 또 이런 일이 벌어졌을 경우에 사법처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이런 발언까지 내놓은 상황이었고요.

어쨌든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한국당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막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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