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5시 5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 앞에서 대형 크레인 차량이 기울면서 고압선에 걸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위에서 근처 건물에 간판을 설치하던 작업자 두 명이 고립됐습니다.
소방당국과 한국전력은 곧바로 전력을 차단하고 오전 7시 10분쯤 작업자들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근처 600여 세대가 정전됐고, 도로가 통제되며 교통 혼잡도 빚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밑 도로가 갑자기 꺼지면서 크레인이 기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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