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서울 강남의 한 빌딩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묻혔습니다.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데,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지금 2명이 파묻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쯤입니다.
서울 강남 역삼동에 있는 철거 공사현장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굴착기가 건물 1층에서 철거 작업을 벌이던 중에 갑자기 바닥이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굴착기 옆에서 물을 뿌리던 작업자 2명이 바닥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두 명 다 생존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 명은 상반신이 보이는 상태고 다른 한 명은 목소리가 들리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지하 2층에서 3층 사이에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매몰 작업자는 두 명 모두 몽골 국적의 30대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굴착기 작업자는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장비 19대와 소방관 110여 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붕괴 건물은 애초 편입학원으로 쓰이다 철거 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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