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흐리고 곳곳 비 또는 눈…전국 공기질 나쁨

이제 2019년도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 해,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으셨을 거에요.

오늘은 조금 차분한 클래식과 함께 남은 날들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나니 하늘의 표정은 잔뜩 어두워졌습니다.

지금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곳곳으로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날리고 있는데요.

퇴근길 무렵까지 수도권과 충청이남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산지와 내륙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제주산지에는 앞으로 최고 5cm, 그 밖의 내륙지역에는 1cm 내외의 적설이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는 5에서 많게는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구름 뒤로는 한기가 몰려오면서 날이 급격히 추워집니다.

오늘 낮부터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서울은 낮 기온이 4도 안팎까지 오르는데 그칠 텐데요.

내일 아침은 영하 6도로 크게 떨어지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주 내내 공기질이 탁합니다.

대체 공기는 언제 좋아지는 건지 답답하시죠?

오늘도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낮 동안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도 오를 수 있겠습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고요.

다행히 내일은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공기질 깨끗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