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미세먼지가 아쉬운 성탄절이었습니다.
연일 대기가 정체되어있기 때문인데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집니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곳곳엔 눈 소식까지 들어있습니다. 아침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청 남부지역까지 눈 또는 비가 올텐데요. 제주 산간에는 최고 5cm, 그 밖의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고, 충청 이남 곳곳에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제설작업을 철저히 해주시고 운전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도 등 대부분 영상을 보이겠고,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며 퇴근길 무렵부터는 공기가 부쩍 차가워지겠습니다.
모레는 서울 기준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뚝 떨어지겠지만, 강한 바람이 미세먼지를 밀어내 쾌적한 공기를 회복하겠습니다.
12월의 마지막 날인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다시 반짝 추워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