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관계발전 합의...아베, 시진핑 방일에 '총력' / YTN

YTN news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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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中 리커창, 청두서 회담…관계발전 합의
中日, 인공지능(AI)·서비스 분야로 협력 확대
아베, 시진핑 만나 ’일본 방문 요청’부터 꺼내
시진핑·아베, 모두 ’100년 만의 대변화’ 언급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삼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과 일본도 더 가까워졌습니다.

특히 미국 일변도의 외교로 유명한 아베 총리가 시진핑 주석의 일본 방문과 중일 관계 강화에 애를 쓰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아베 일본 총리가 청두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별도로 만났습니다.

양국 총리는 중일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계속 발전시켜나가기로 했습니다.

[리커창 / 중국 총리 : 미래를 위해 양국 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진전을 이루면서 정상화시켜야 합니다.]

미국과 무역 마찰을 겪고 있는 중국이, 일본과는 지난해에 교역과 왕래 모두 10% 정도씩 늘었습니다.

중국은 보험, 연금 등 서비스 산업은 물론 인공 지능 분야에서도 일본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중국과의 관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시진핑 주석의 방일을 적극 요청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내년 봄 시진핑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을 이런 차분한 분위기에서 리커창 총리와 솔직하게 논의 하고 싶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아베 총리와도 회담을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중일관계 발전 의지를 보이자 아베 총리는 시 주석 일본 방문 요청부터 꺼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지난 23일) : 일본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정치적(지도자의) 교류를 강화하며, 중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리기를 희망합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지난 23일) : 시진핑 주석의 내년 봄 일본 방문을 성공시키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양국간 유대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자 합니다.]

시진핑 주석은 내년 봄 일본 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시 주석과 아베 총리 모두 국제정세가 100년 만의 대변화를 겪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북아에서 중국의 힘이 점점 커지고 미국의 역할은 흔들린다는 말로도 이해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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