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與 선거법 처리 수순…한국당 "비례정당 창당"
패스트트랙 선거법 상정에 자유한국당이 무제한 토론으로 맞대응하면서 국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의 필리버스터가 사흘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이 위성정당인 비례한국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임병식 전 국회 부대변인, 이상휘 세명대학교 교수 어서 오세요.
지금도 국회에선 공직선거법을 두고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입니다. 통상 반대 토론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게 필리버스터의 목적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의 참여도 이례적인데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장기간 발언이 이어지면서 마냥 웃기만은 힘든 진풍경들도 펼쳐졌습니다. 밤낮없이 반말에, 고성, 막말이 오가는 것은 물론이고요. 토론자가 화장실을 가는 문제로 여야 의원들이 논쟁을 벌이기도 했죠?
필리버스터는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늘 자정까지 계속 될텐데요. 필리버스터와 함께 임시국회가 끝나면, 내일부터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가 되는 건가요?
민주당은 쪼개기 국회 전략으로 선거법에 이어 검찰개혁법과 유치원 3법 등도 상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인데요.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한, 또다시 이런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겠죠?
임시국회 쪼개기 표결에 들어가면 한국당 입장에서는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는데요. 한국당은 결국 위성정당인 비례한국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한국당의 전략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국민 설득이 가능하리라 보세요?
이런 가운데 한국당이 민주당 발이라고 공개한 '비례위성정당 관련 검토 자료'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비례한국당 창당을 가정한다면, 범보수가 과반을 확보한다는 내용인데요. 실제 의석수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이 문건을 토대로 한국당은 여권에서도 비례정당을 검토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반발하면서 진실게임으로 번지는 모습인데요. 만약 비례한국당이 현실화되면 여당은 어떻게 대응해나가야 할까요?
여야 공방이 첨예하게 벌어지는 가운데 2주간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황교안 대표는 병원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한국당은 황 대표의 입원에도, 오는 28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한국당의 투쟁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청문 정국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야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를 검증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선을 매듭짓고, 총력 공방전에 대비하는 모습인데요. 청문회에서 어떤 부분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될지, 높아진 청문회 문턱에서 의원불패가 이어질 수 있을지,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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