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국 일가 '입시 의혹' 등 이달 중 기소 방침

연합뉴스TV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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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국 일가 '입시 의혹' 등 이달 중 기소 방침

[앵커]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의 출발은 바로 가족 관련 의혹이었죠.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이달 안에 마무리할 전망입니다.

수사 착수 넉달여만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조국 전 장관 가족 관련 수사를 연말까지 매듭지을 방침입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재판에서 검찰은 주요 피의자를 연내에 기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 전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은 자녀 입시·사모펀드·웅동학원 비리 의혹 등 모두 3가지.

사모펀드 비리에 관여한 조 전 장관 5촌 조카는 주가조작·횡령 등 혐의로 10월 구속기소됐습니다.

최근 공소장 변경을 통해 정 교수가 공범으로 새로이 적시됐습니다.

지난달에는 웅동학원 비리에 연루된 조 전 장관 동생이 배임수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애초에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됐던 조 전 장관 부인 정 교수는 공무집행방해, 사기, 금융실명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혐의까지 모두 15개 혐의로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입시비리 관련해선 딸이 공범으로 포함됐습니다.

조 전 장관은 서울대 인턴증명서 허위발급과 부인의 차명투자 관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일가를 둘러싼 모든 의혹에 검찰 조사 내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수개월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족 의혹'은 이제 법정에서 그 진실이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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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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