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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더콕] "2008년 이후 가장 위기"...한중일 20년 공조 부각 / YTN

YTN news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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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5월, 도쿄에서 개최된 이후 1년 7개월만으로, 이번이 8번 째지만 실상 그 이전의 역사가 짧지 않습니다.

한중일의 지나온 20년을 돌아보겠습니다.

한중일 정상 간의 첫 회동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3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 일본 오부치 게이조 전 수상, 중국 주룽지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 측의 제의로 회동이 시작됐습니다.

한중일 정상 간 조찬회동이 계기가 된 건데요.

이후 김대중 대통령의 제안으로 3국은 정상회동 정례화에 합의했고 아세안 정상회담과 함께 실시 돼 왔습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릴 때마다 한중일 정상회의의 제도화와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그리고 동아시아 지역 안전보장, 환경 문제 등 세 나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 늘어나며 3국은 제도화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2007년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3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 일본 후쿠다 총리,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아세안 정상회의와 별도의 형태로 3개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그렇게 2008년부터 한중일 정상회담은 독립회의 체제로 운영됐습니다.

매년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회의지만 상황에 따라 보류되고 중단되는 등 고비를 맞기도 했습니다.

2012년까지는 매년 개최됐지만 이후엔 영토문제, 과거사 갈등, 사드 갈등, 우리나라 탄핵 정국 등으로 인해 2013년과 2014년, 그리고 2016년과 2017년엔 열리지 못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의 취지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경제 협력, 관계 개선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특히 20주년인 올해는 북한과의 관계뿐 아니라 일본 수출 규제 역내 자유무역 확대 등 굵직한 현안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 나라 정상들은 조금 전 공동 언론발표에서도 20주년의 역사를 강조하며 공동의 이익과 미래를 위한 공조 필요성을 거듭 밝혔는데요.

세 나라가 서로 올해 정상회담이 어떤 성과를 낼지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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